다산에게 배우다


한 인간이 일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시기는 언제일까?
다산 정약용의 인생을 돌아보면, 조선 최고의 명문 집안에서 태어나 일곱 살에 한시를 지으며 신동 소리를 듣던 어린 시절과 과거에 급제했던 득의의 시절, 정조 임금을 만나 국책을 논하고, 민생을 돌아보며 부패한 권력을 척결했던 암행어사의 시절, 그리고 유배지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 노심초사하던 유배의 시절, 유배에서 풀려난 후 고향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노년의 시절이 있다.

이 책은 다산 정약용이 꿈꾸었던 240여 년 전의 실천 철학을 이해하고, 한 인간의 천재성과 인생 역정을 담아낸 책이다.